<컨 셉>
아이들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누구나 크든 작든 시련을 겪게 된다.
<기획의도>
누구에게나 어릴 적의 기억은 아름답고 소중하게 남는 법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70년대 말 시골 오지의 한 중학교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상은 여니 시골학교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순수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 그 아이들 사이에 잔잔하고 소박한 일상과 함께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겨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버린 그 당시의 철부지들에게는 그때가 아름답고 순수한 시절로 또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들 가슴에 남아 있다.
<줄 거 리>
방안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오래전에 받았던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 나선생. 그 편지는 다름 아닌 교사로서 첫 발령을 받았던 시골 학교의 조현희라는 학생이 보냈던 편지다. 그 편지를 보자 문득 아주 오래전 일들이 생각나는 나선생님.
심술궂은 학생들의 장난과 호기심으로 부임 첫날부터 고역을 치른다. 그리고 그 중 동환이라는 아이는 나선생에게 심한 장난을 쳤다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호되게 맞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동환이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희곡을 녹음하러 갔다가 도시에서 새로 전학을 온 현희를 알게 되고, 서로는 집도 같은 방향이라 쉽게 친해진다. 그리고 현희와 함께 현희의 오빠인 현성이도 알게 되면서 세 사람은 함께 어울려 다니며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렇게 어울리며 많은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동환이 현성이에게 자기네 소를 한 번 타보라고 한다. 겁이 나면서도 호기심에 현성은 소를 탔다가 다리를 다치게 된다. 따라서 현성은 도시로 가서 다리를 수술하게 되고, 현희의 부모님은 다시 도시로 이사를 하기에 이른다. 이에 동환은 많은 자책감에 방황을 하게 된다.
나선생님은 숙제로 내주었던 일기장을 검사하면서 동환이 왜 그렇게 방황을 했던가 알게 되고, 결국 나선생님의 위로와 격려로 동환은 다시 힘을 얻고 조금씩 시련을 극복하면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게 된다.
<등장인물>
나선생 / 나추화, 20대 중반(50대 후반), 국어 선생님
동 환 / 백동환, 14세
현 희 / 조현희, 14세
현 성 / 조현성, 15세, 현희의 오빠
문 광 / 최문광, 14세, 동환의 반 반장
윤선생 / 20대 후반, 동환의 담임 선생님
현희모 / 40대 초반
현희부 / 40대 중반
할머니 / 70대 초반, 현희의 할머니
강나리 / 14세, 현희의 짝궁
김풍호 / 14세
학생 1, 2, 3, 4, 5, 6, 7
여학생1, 2
체육쌤
우체부
그 외 다수
<저자소개>
* 저 자 : 박장규(朴壯圭).
* 1964년 충남 태안 안면 출생.
* 1991년 충남대학교 졸업.
* 1991년~ 건설회사 환경팀에서 근무.
* 2009년~ 극단 금강에서 활동.
* 2011년~ 영상작가교육원에서 교육.
* 2013년~ 프리랜서로 활동.
* 이메일 : pjangq@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