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셉>
정신병원은 어떤 곳인가? 지금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기획의도>
우리나라의 영화들이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스토리들로 많은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식으로 정신병원을 소재로 한 영화는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정신병원은 어떤 곳인가? 그리고 환자들은 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지금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줄 거 리>
어느 날, 재빈이 저녁을 먹다가 대학시절에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봉운 선배한테서 전화가 걸려왔었다는 이야기를 아내인 주아에게 한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주아가 갑자기 씽크대에서 식칼을 꺼내더니 재빈에게 덤벼든다. 결국 그 때문에 재빈이 다치게 되고 주아는 어머니와 오빠의 손에 이끌려 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정신병원 안에서 주아는 낯설고 두려운 생각에 도망을 치려고 한다. 하지만 도망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다. 그러다 주치인 고박사 면담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던 병원이 생각보다는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을 하며 천천히 병원 생활에 적응을 해나간다.
주아의 주치의인 고박사는 면담을 통해 주아가 왜 남편에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그렇지만 남편인 재빈이 면회를 와서 고박사에게 자신을 향해 칼까지 휘둘렀던 주아와 함께 살 수 없다며 이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혼 후 살아가는 것이 막연한 주아는 이혼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에 고박사는 이혼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비롯해 여러 모로 좋을 것 같다며 이혼 후 그녀가 살 수 있게 전셋집과 직장을 알아봐주겠다고 한다. 주아는 그런 고박사가 한없이 고맙지만 한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박사가 왜 자신에게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하는지 말이다. 이에 주아는 생각한다.
‘혹시 고박사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등장인물>
주 아 / 36세, 20세, 23세
고박사 / 45세, 정신병원 의사
현 호 / 15세, 어린 고박사
재 빈 / 36세, 20세, 주아의 남편
봉 운 / 26세, 주아의 대학 선배
경 준 / 40세, 사기꾼
모 친 / 60세, 주아의 모친
오 빠 / 39세, 주아의 오빠
박사모 / 38세, 고박사의 모친
구슬이 / 34세, 정신병원 환자
영 인 / 32세, 정신병원 환자
표 순 / 28세, 정신병원 환자
선 숙 / 29세, 정신병원 환자
재 희 / 25세, 정신병원 환자
학 선 / 22세, 정신병원 환자
현 지 / 42세, 정신병원 환자
윤 화 / 56세, 정신병원 환자
민 순 / 28세, 정신병원 환자
안박사 / 54세, 정신병원 의사
최박사 / 정신병원 의사
관리사1, 2, 3, 4, 5, 6/정신병원 관리사들
간호사1, 2, 3 / 정신병원 간호사들
여의사1, 2, 3 / 정신병원 여의사들
수간호 / 55세, 정신병원의 수간호사
컴선생 / 병원의 컴퓨터 선생
그 밖의 사람들
<저자소개>
* 저 자 : 박장규(朴壯圭)
* 1964년 충남 태안 안면 출생.
* 1991년 충남대학교 졸업.
* 1991년~ 건설회사 환경팀에서 근무.
* 2009년~ 극단 금강에서 활동.
* 2011년~ 영상작가교육원에서 교육.
* 2013년~ 프리랜서로 활동.
* 이메일 : pjangq@hanmail.net